26일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15원 내린 달러당 1133.15원이다.

환율은 1.7원 오른 1135원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내림세를 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실업 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가 주목받고 있다.

간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인 93.8선으로 올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긴장 속 위안화 약세는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면서도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과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등에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5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0.06)에서 2.52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키워드

#외환 #원화 #엔화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