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5원 오른 달러당 1135.05원이다.

환율은 3.9원 오른 1133.6원에서 출발한 뒤 11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독일 등 유럽 국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봉쇄조치를 강화하고 나서자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훼손되면서 밤사이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뉴욕 증시 주요 지수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4%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6%, 1.12% 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안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과 중국 간 긴장 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7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8.95원)보다 6.8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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