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5원 내린 달러당 1126.55원이다.

환율은 2.1원 내린 달러당 1126.3원에서 출발한 뒤 1126원 안팎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둔화한 모습이다.

지난주 1.7%를 훌쩍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7% 아래로 내려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금리 상승 진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쫓아 1120원 중반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등 실수요 때문에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오른 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1.23% 상승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6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7.47원)에서 1.85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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