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보건산업 수출 1위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보건산업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월간 보건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2% 증가한 34000천만달러(382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보건산업 수출액 중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비중이 크다. 바이오의약품은 기초화장용제품류를 제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했다.

면역물품은 주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관련 보건 상품을 의미한다. 면역물품의 수출량 급증에 힘입어 전체 의약품군의 수출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은 191000만달러(21462억원)로 이 가운데 의약품이 전년 동월 대비 75.1% 증가한 85000만달러(9551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화장품이 62000만달러(6966억원), 의료기기가 44000만달러(4944억원) 순이었다.

세부 품목으로 보면 면역물품이 1, 기초화장용제품류 2, 기타 면역물품이 3위를 차지했다. 작년 232위에 머물렀던 진단용 시약도 5위로 급상승했다.

신유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2월 보건산업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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