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부산서 나눔콘서트
거리두기 준수, 위로의 선율 감동
중소기업인·부산은행 공동후원
사랑나눔 문화 확산 가속화 기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아름다운 중소기업인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따뜻한 봄을 주제로 서울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아름다운 중소기업인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따뜻한 봄을 주제로 서울 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콘서트가 기대이상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친숙한 노래들도 많았고, 부산의 역사를 돌아볼수 있었던 화면 구성이 감동을 배가 시켰습니다.”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 in Busan’을 관람한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소감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나같은 부산 출신 경제인에게는 화면에 비친 부산의 발전상이 매우 뜻깊게 다가왔다면서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콘서트 였다고 덧붙였다.

공연 시작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연 시작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그래도 봄은 온다는 주제로 개최한 나눔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중소기업인들을 위로하고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나눔콘서트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근로자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출입자 발열 및 QR체크, 마스크 필수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웅장한 여객선 영상을 배경으로 소프라노가 열창하고 있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웅장한 여객선 영상을 배경으로 소프라노가 열창하고 있다.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하모니합창단, 소프라노 박성희 등 다양한 출연진들은 아름다운 선율로 중소기업인들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리고자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이럴 때 일수록 더 힘든 이웃들을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콘서트 부제인 그래도 봄은 온다처럼 코로나 위기로 경제 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곧 우리 경제에도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한해 무엇보다 중기부가 중소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애로를 해소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체온 측정과 QR코드 체크인 등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공연장 입구에서 관람객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체온 측정과 QR코드 체크인 등 안내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후기가 이어졌다. 이병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을 상징하는 선곡과 부산의 명소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아주 감명 깊었다이런 공연은 처음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이날 남편과 오랜만에 데이트에 나섰다는 이경희 씨는 공연 도입부의 영화 미션임파서블음악부터 마지막 돌아와요 부산항까지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대중적인 곡들과 부산을 상징하는 곡들이 적절히 어우러지는 훌륭한 공연이었다며 후기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나눔콘서트는 중소기업인들과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개최돼 향후 중소기업계의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인들이 공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2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설립 이후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아동 13000여 명에게 25000만원 상당의 방역키트를 지원하고, 34개 지역 수재민들에게 2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전국 392개 복지시설에 설 떡국을 전달하는 등 중소기업인들의 정성을 모아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상원 기자·사진=오명주 ·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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