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29.5원이다.

환율은 5.0원 오른 달러당 1128.7원에서 출발해 1130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1.71%대로 올랐다. 작년 1월 23일(1.73%) 이후 가장 높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가 상승을 재개한 데 따른 달러 강세와 위험 선호 심리 위축에 연동돼 환율은 전날 낙폭을 되돌릴 것"이라며 "3월 초 가파른 환율 상승에도 공격적인 매수 대응을 보인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유입이 계속되는 점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5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10원)에서 4.47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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