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열어
지난해보다 2배 많은 해외 바이어 참가 신청

[KOTRA 제공]

KOTRA가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와 연계해 18일부터 7일간 ‘2021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개최한다.

한국 의료기기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GMEP’는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파트너링(GP) 온라인 세미나 및 상담회로 구성된다.

의료기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장비 △ 치과 기자재 △ 의료용품 관련 국내기업 2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500여 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가 사업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K-방역 및 K-의료기기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사 기간 중 상담은 △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내 상담 부스 △ KOTRA 사이버무역상담장 △ 자사사무실에서 진행된다.

KOTRA는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GMEP 온라인 특별관’을 운영해 참가기업 상품을 전시한다.

또한 세계 각국 바이어의 한국 제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KOTRA는 공식 행사 기간 이후인 다음달 12일부터 30일까지 상시로 화상상담을 지원한다.

올해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타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P) 온라인 설명회와 상담회’가 추가됐다. 

오는 18일에는 사전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시장동향 △ 글로벌 기업 전략적 제휴동향 및 협력방안 △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설명회가 열린다. 

22일부터는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회’가 진행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보스톤사이언티픽과 같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기술·판매·생산제휴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한국 의료기기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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