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희생 강요하나” 무이자대출 확대 촉구

소상공인단체들이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또다시 2주 연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영업시간 완화와 무이자 대출 확대 등을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소상공인들의 영업시간 보장과 고객 인원 제한 완화 등을 정부와 방역 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또 정부는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을 추진 중인데 개편안 취지에는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 또한 높은 단계로 격상되면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영업시간 보장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복합쇼핑몰과 아웃렛 등 대형 유통시설은 아무런 제한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유독 소상공인들에게는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 방침을 도대체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방역 당국에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무이자 정책자금 확대 실시, 소급적용을 포함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 방안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수혈을 해야 하는 긴박한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검토를 다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철 한국외식업중앙회 홍보국장은 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이 연장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2주 뒤에는 꼭 5인 미만 금지가 해제되고 영업시간 제한도 자정 정도로 완화됐으면 한다단체 손님을 받아야 매출이 회복되는데 현 상태로는 음식점주들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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