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하며 ‘일 잘하는 중앙회’ 우뚝
총리·여야대표 만나 中企 해법 역설
코로나 속 ‘3차례 대출상환 유예’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경제주체 원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시 일을 하러 중소기업중앙회에 왔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변자로 다시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019228일 김기문 회장이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당선 직후 말한 소감이다.

김기문 회장은 일 잘하는 중앙회를 슬로건으로 26대 중기중앙회장 직무를 2년 동안 쉼 없이 해오고 있다. 특히 각종 경제 관련 법안과 정책 관련해 국회, 정부, 지자체 등에 중소기업계 입장을 대변하고 협동조합의 이익을 증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1988년 제이에스티나(로만손)를 창업해 강소기업으로 키웠으며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지냈다.

지난 임기 중에는 노란우산공제와 홈앤쇼핑을 출범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중기중앙회의 조직 외형과 사회적 위상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년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에게 변화와 혁신 그리고 위기가 공존하는 만만치 않은 시간들이었고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중소기업계는 좀처럼 해결기미가 없는 인건비·법인세 등 각종 운영비 증가와 내수·수출 부진 그리고 자금난으로 고통을 겪는 중이다. 여기에 국회의 각종 기업규제로 인해 성장동력이 끊길 판이다. 가장 큰 메가 이슈는 코로나19’였다. 2020년 연초부터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까지 덮쳐 이른 바 ‘5중고(重苦)’ 복합 위기를 이겨내야만 했다.

2021년은 중소기업계가 새로운 시대로 걸어가는 전환점이 되는 한해다. 대전환(大轉換)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목전에 두고 663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의 김기문 회장이 지난 2년간 당당한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내고, ‘협동조합을 하나로 연결하는, ‘일 잘하는 중앙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성과를 쌓아 왔는지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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