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현장중심 200여개의 소기업 애로 해결사례 수록

#춘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폐업하게 됐다. 폐업과정에서 임대인은 전 임차인에게서 인수한 인테리어나 무허가 증축 부분까지 원상복구를 하도록 요구했다. 답답한 마음에 노란우산 경영지원단의 상담을 받은 A씨는 전 임차인이 설치한 시설물을 임대인이 인수했다가 그대로 임대받은 것이라면 그 시설물을 임차인이 철거할 의무는 없다는 변호사의 답변을 근거로 임대인에 대응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근 이같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주요 경영애로 사례를 모아 ‘2021년 노란우산 경영지원단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상담사례집에는 노란우산 경영지원단의 법률, 노무, 세무 등 8개 전문지식 분야 전문가 330명에게 상담을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주요 경영애로 상담사례들이 담겨있다.특히 사업도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가임대차 분쟁 근로계약서 작성 종합소득세 신고 등 200여개의 다양한 상담사례와 판례를 확인할 수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상담사례집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소기업·소상공인에게 비용과 정보의 문턱이 높은 전문분야에 대한 무료상담 기회와 체계적 상담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담사례집은 노란우산 홈페이지(www.8899.or.kr)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경영지원단 이용을 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은 전화(1666-9976)나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영지원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모바일 기반 상담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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