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 장관, 중소기업·소상공인 발전에 입법적 지원 적극 펼쳐"
의원시절 납품단가 불공정거래 근절·노란우산 가입절차 간소화 법안 등 발의해
국회인사청문회서 권 장관 "중대재해처벌법 확인해 바꿔야 한다" 소신 발언도

"권칠승 중기부 장관님과 중기중앙회는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20대 국회 산자중기위원 재임시, 중소기업이 뽑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고, 특히,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계십니다."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권 장관을 평가하면서 한 말이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 회장의 말처럼 권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납품단가 불공정거래 근절 법안과 노란우산 가입절차 간소화 법안을 발의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발전에 입법적 지원을 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권 장관의 발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걱정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문제를 확인해서 바꿔야 한다면 바꾸겠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며 "대출만기 연장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에 리스크가 있어도 연장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의견을 밝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안 해결과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다수의 야당의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셨는데 대·중소기업간 갈등해결과 상생문화를 만드는데도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임 권칠승 중기벤처부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여 중소기업인들과 가지는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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