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5원 내린 달러당 1118.25원이다.

환율은 5.7원 내린 1118원에서 시작해 1117.8∼1119원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 인덱스는 주말 사이 91.0선으로 내렸다.

미국 상·하원이 예산결의안을 가결하면서 공화당의 동의 없이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부진했지만, 민주당의 부양책 단독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해석이 위험 선호 분위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입 업체의 결제 수요 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6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4.82원)에서 4.15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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