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20.7원이다.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상대적 강세로 끌어올렸다.

뉴욕 금융시장 종가 기준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유로당 1.196달러로 낮아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달러와 영국 파운드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봉쇄조치 해제 지연, 백신 보급 부진 등이 유로 하락 재료로 더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유로화 급락에 따른 달러 강세에 연동돼 달러당 1120원대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9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3.31원)보다 2.39원 내렸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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