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199.1원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3원 내린 1099.0원에 시작한 환율은 1098∼1099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고,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은 이미 예고된 바이지만 실질적으로 미국의 정치·외교·경제 부문의 전방위적인 전환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긴장도 완화돼 시장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럽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우려, 상충하는 수급 공방 등은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 환율은 기준 100엔당 1060.75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60.43원)에서 0.32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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