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04.5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오른 달러당 1104.2원에 거래를 시작해 1104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우위에 있지만 1100원 아래 진입을 앞두고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가 강한 상황이다.

최근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 강세 흐름이 약해졌고,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역시 커진 점 역시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와 약달러 흐름 속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흐름, 긍정적인 11월 수출입 지표 등으로 원/달러 110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27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0.92)에서 0.35엔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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