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서 소상공인 지원공로 인정
‘자상한 기업’에 수자원공사…인쇄업 상생협약도 체결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동방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 동방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회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상생으로 만드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0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김광욱 SK하이닉스 부사장에게 동탄산업훈장을,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동반성장에 이바지한 유공자 54명을 포상했다.

 

소상공 벤처투자에 2천억 출자

진 신한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자상한 기업협약을 맺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상공인 벤처투자에 2000억원을 출자하고 코로나로 경영애로를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이자유예 적용이 가능한 신한 코로나 보릿고개 지원대출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기업을 선정해 외국업체 독점 공급 품목의 국산화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이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상생협력기업을 가리킨다.

중기부는 또 한국수자원공사·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그린 뉴딜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창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확대, 해외 동반 진출, 성능시험장 구축 등에 3년간 4000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인쇄 대기업서 상생기금 출연

오프셋 인쇄업계의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약도 맺었다. 인쇄업계 대기업은 5년간 상생기금 3억원을 출연해 인쇄단가 조사, 원가 계산, 원자재 공동구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중기부는 기존 거래기업간 상생협력을 넘어 자발적으로 상생하고자 하는 대기업을 협단체와 연결하면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디지털 경제로 대전환시대에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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