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조합, 13개 회원사와 함께 업종별 특화사업 참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2020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152개 기업이 참여하여 모집을 마감하고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중앙회와 협동조합이 스마트공장의 기본 모델을 설계해 유사 업종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쉽게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구축비가 절감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가 협동조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협동조합의 공동시설도 스마트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이 협동조합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13개 조합원사와 함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입할 DAQ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의 아날로그식 펌프 성능 측정 방식을 개선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조합원사와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DAQ(Data Acquisition)는 전압, 압력 등 물리적 신호를 디지털 값으로 변환하는 데이터수집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사는 다량의 펌프 성능 성적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협동조합과 조합원사간의 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업계만의 특색을 살린 제조 스마트화를 꾀하고 있다.”, “펌프공업협동조합의 사업 참여로 국내 펌프 산업 도약과 협동조합 활성화가 기대되며, 다른 협동조합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은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도입기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구축의 경우 최대 1억원, 고도화의 경우 최대 1.5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02-2124-3392)로 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 했다.

세미나에서는 모듈별(생산관리, 품질관리, 재고관리 등)시스템과 제조현장혁신활동 지원사항을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함께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의 후속조치로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작업대, 대차 등 작업도구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 조립교육도 추진해 도입기업이 제조현장혁신에 필수적인 작업도구를 저비용으로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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