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 2주해보니 이동량 25% 감소, 카드매출 1559억원↓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한다.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는 오는 6일 종료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아마 조만간 주말쯤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2일 점심시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식당가를 걷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2일 점심시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식당가를 걷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 주점, 분식점, 빵집 든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밤 시간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됐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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