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2차 사회보장위원회에 참석해 주요 사회보장 정책들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소기업계 우려를 전달했다.

사회보장위원회는 사회보장기본법에 근거해 사회보장에 관한 주요시책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정책 의결기구다.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14개 관계부처 장관 및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영·노동·학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우리나라 사회복지 재정지출이 GDP 성장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기업의 부담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지불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사회복지 지출 비용을 적게 부담하는 방식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 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김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소기업계 우려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세 차례에 걸친 추경과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시의적절한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올 수 있었다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계의 타격이 큰 만큼 격상 전 중소기업계를 비롯한 경제계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사회보장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사회보장위원으로 위촉된 김기문 회장 등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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