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준비사업자인 TU미디어는 앞으로 3년 동안 3천129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방송에 적합한 콘텐츠를 집중 개발키로 했다.
TU미디어가 최근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위성DMB콘텐츠 개발 및 영상산업 지원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위성DMB서비스의 초기 3년 이상 적자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동 및 휴대방송용 콘텐츠 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TU미디어는 직접사용채널(자체채널)의 경우 이동방송의 특성을 고려해 신규 콘텐츠를 편성하는 등 차별화된 위성DMB 채널로 구성키로 하고 2005년부터 3년간 연평균 370억원씩 총1천100억원의 투자할 예정이다.
TU미디어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지원 육성을 위해 수신료 수입에서 1천625억원을 PP(Program Provider)들에 분배하고 PP들의 위성사용료 338억원을 대신 내줄 방침이다.
또 △수신기 무료보급 △재난발생시 무료편성 및 수신료 감면 △뉴미디어방송자료센터 설립 △문화단체 및 행사지원 △뉴미디어 방송대상 △뉴미디어 컨버전스 포럼 개최 △모바일 방송 콘텐츠 아키아브 구축 등에 3년간 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아울러 채널 및 콘텐츠 구성계획을 확정, △모바일방송에 적합한 특화된 신규 콘텐츠로 구성된 자체채널 1개 △보도·음악·게임·교육·스포츠·영화PPV 등 장르별 전문편성채널 6개 △지상파TV 동시 재송신 채널 4개 △예비채널 1개 등 비디오 채널 총 12개를 운용키로 했다.
또 장르별.상황별 순수음악전문채녈 10개, DJ음악채널 4개, 영어회화.영어교육.종합정보.코미디 등 버라이어티채널 6개 등 오디어 채널 20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TU미디어는 위성DMB의 기존 지상파TV 보완재 역할 수행과 지상파DMB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지상파TV 동시 재송신 채널로 4개를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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