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전문가를 기업에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추진  
국표원, 은퇴 전문가 대상‘국제표준 컨설턴트’20명 공개 모집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제표준 전문가를 기업과 일대일로 짝지어 주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Match Up) 사업’을 추진한다.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은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 전문 인력과 경험 부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을 해소하고, 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담당할 은퇴 전문가 20명을 공개 모집해 ‘국제표준 컨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학교, 연구소, 기업 등에서 표준화 활동을 수행한 은퇴한 전문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등) 의장‧간사‧프로젝트 리더 등으로 활동한 전문가 ▲국제표준화 회의에 5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 등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신청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국제표준협회 표준 연구개발(R&D)센터에서 하며, 자세한 내용은 02-6240-4578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표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국제표준 컨설턴트와 연결, 이 컨설턴트들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은 20개이며 앞으로 그 수를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중소·중견 기업의 우수 기술’과 ‘우수기술 연구센터(ATC)에서 보유한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 컨설턴트가 보유한 풍부한 표준화 경험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국제표준화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매치업 사업 지원대상 기업도 올해 20여개 기업에서 시작하여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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