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센터가 개소돼 유럽연합(EU) 확대를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유럽지역 공동물류센터를 네덜란드에 개설하고 지난달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KOTRA는 공동물류센터 사업자로 네덜란드의 ‘지오디스 비테스’사를 선정해 중소기업들이 유럽으로 수출하는 상품의 통관과 운송, 재고관리 등 물류업무 일체를 위탁했다.
다수의 국내 기업이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독자 물류센터를 이용할 때에 비해 최소 10% 이상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KOTRA는 밝혔다.
업체들의 상품 판촉을 위해 유럽지역 26개 무역관을 연결해 신규거래선 물색과 시장개척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공동물류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디지털웨이, 인터히트, 필코전자, 휴비츠 등 10개사이며 KOTRA는 올 연말까지 20개사로 참가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욱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장은 “EU확대를 우리의 수출 호기로 삼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쟁 원천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공동물류센터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은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개척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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