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간판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역대 최고의 실적을 발표, 경기회복이 궤도에 올랐음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작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5천37억엔에 달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9% 늘어난 7조4천292억엔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8천249억엔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요타차체 등 도요타그룹 산하 10개사도 전사가 순이익을 냈으며 이 가운데 8개사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지난해 실적을 내놓았다.
전자업체인 샤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2.7% 증가한 2조2천572억엔, 영업이익이 22.3% 증가한 1천216억엔, 순이익은 86.3% 증가한 607억엔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일본 최대 컴퓨터 서버 제조업체인 후지쓰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4조7천668억엔에 달했으며 순이익도 497억엔을 달성,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일본 주요 자동차메이커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이어 전자업계도 주요 10개사가 모두 흑자를 내는 등 일본 경제의 탄탄한 회복세가 기업경영실적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