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중소기업 대상의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진흥은행’이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면허를 취득, 오는 21일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도쿄청년회의소 소속의 경영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이 은행은 자본금 24억8천만엔에 임직원 40명으로 출발, 첫해 236억엔 예금 유치와 개업 2년째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 등 수도권 지역에 약 20만개가 존재하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무담보·무보증 융자를 제공, 성장성이 크지만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기존 은행들로부터 외면을 당해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진흥은행은 비교적 높은 대출금리를 책정할 계획이다. 대출기간 1년에 500만엔까지는 연리 15%, 대출기간 3년에 융자상한 4천만엔까지는 8∼15%를 부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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