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정책강연-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포용적 성장과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단기간에 초고속 압축 성장의 부작용으로는 △경기 하강위험 확대 △경제활력 저하 지속 △잠재성장률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포용적 성장정책’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26일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이란 주제의 정책강연을 통해 “사람 중심, 혁신 성장의 포용적 성장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성장정책이란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성장정책으로 추진하는 경제 패러다임이다. 신자유주의 성장정책에 대한 반성으로 주요 선진국들과 국제기구가 함께 동의하는 새로운 성장정책을 뜻한다. 

정부는 포용적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을 주요 핵심쟁점으로 잡고 있다.

윤대희 이사장은 “포용적 성장정책을 기반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책금융의 지원이 가동돼야 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 드린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지원과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주로 신용보증사업을 비롯해 신용보험사업, 산업기반신용보증사업, 보증연계투자사업 등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리스크와 연쇄도산 위험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창업활성화를 위한 성장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신보에서는 지난해 창업단계별로 지원하는 ‘혁신형 창업기업 특화지원’에 4조3000억원을 보증했다”며 “예비창업보증, 신생기업보증, 창업기초기보증, 창업성장보증 등 4단계에 맞춰 지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보는 스타트업 성장에도 노력 중이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지원하는 사업에 지난해 10조6000억원을 보증했다. 

윤 이사장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창업자의 패기와 열정은 우리 경제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창업자가 꿈을 이어가는 길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신보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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