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곧 도래할 5G 시대의 생활상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상상입니다. 과거에 우리가 상상했던 것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 기반이 바로 ‘연결성’입니다. 그래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데 5세대(5G) 이동통신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5G로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협동조합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삼성전자가 접었다 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LG전자가 플렉시블(Flexible·휘어지는) 패널 TV를 선도적으로 세계시장에 선 보이는 것은 결국 우리가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가 미래 승부처가 되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디스플레이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한 5G가 맞물려서 더 빠르게 초연결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장관은 “430여년 전 레오나르드 다빈치가 상상했던 비행기가 현실이 됐듯이 다양한 상상이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현실로 구현되고 속도 또한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이제 곤충 사이즈의 아주 작은 초소형 드론까지 제작해 수십 수백대의 드론을 동시에 날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은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혁명으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일컫는 DNA가 필수”라며 “네트워크 중심인 5G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장관은 “기술 발전 방향이 건강과 삶의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한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향하고 있다면서 근간에 5세대가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영민 장관은 “5G는 3G, 4G 등 통신기술의 단순 연장선이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등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핵심 근간”이라며 “이제 중소 제조업체들도 5G를 접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5G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세상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게 유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그 사례로 ‘원격 중장비 제어’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는 “특정 장소에 앉아서 원거리에 떨어진 중장비를 조정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이미 생산 및 제조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무모하다고 했던 5G도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5G의 표준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새로운 문화를 개척하는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5G가 중소기업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련 산업을 육성해 혁신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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