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래형 혁신 식품은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식물성 계란 등 해외에서 이미 산업화가 시작됐지만, 국내 기술 기반 및 산업화가 미진한 식품 분야를 뜻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의 경우 세계 시장 규모가 2010년 12억달러(약 1조3568억원)에서 2020년 30억달러(약 3조3921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가공식품에 인공색소와 향료, 감미료 등을 첨가하지 않거나, 천연원료로 대체한 클린 라벨(Clean Label)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림부는 이 같은 세계 시장 추세에 부응해 올해부터 ‘미래형 혁신식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달라진 소비 행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혁신식품’ ‘천연 안심 소재 사업화’ 등 2가지다.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 모델 수립을 의무화하고 평가 지표에 추가하며, 사전 경제성 분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한다.

중소기업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중소기업 및 협업기업에 대한 가점 제도를 도입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 초기 단계부터 사업 모델 실현 컨설팅과 연구진 역량 진단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27일부터 3월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부(www.mafra.go.kr) 및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ip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