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현장실습·고졸 채용 기업에 금융권이 대출금리를 연 1%포인트 추가로 인하해준다.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연간 1000명 규모의 직업계고 학생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확대 △직업계고 졸업생에 적합한 우수 중소·중견기업 발굴 후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또, 직업계고에 적합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현장실습·고졸 채용 기업에는 대출금리를 연 1%포인트 추가로 인하(연 1000억원 한도)해주는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애경화학과 코웨이, LG유플러스 등 기업 200여곳과 청년 2만여명이 참가하며 채용 정보 제공, 현장채용 등의 취업지원 행사가 마련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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