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 주최로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식에서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앞줄 가운데)과 8개 위원사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쇼핑, 삼성전자,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 LG화학, GS리테일,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8개 위원사와 협력사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 등 동반성장위원회 8개 대기업 위원사들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6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동반위 8개 대기업 위원사 전체는 지난 10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협력기업들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 8개 대기업 위원사는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 LG화학, GS리테일, 포스코, 현대·기아자동차 등이다.

동반위는 올해 4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운동’ 추진을 의결, 이 운동을 더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동반위 대기업 위원사가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은 단가를 결정함에 있어 비용과 이익 등이 합리적으로 반영된 수준에서 협력기업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거래 기간에 단가 변경사유가 발생해 협력기업의 조정 신청이 있으면 신속히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대금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지급하며 지급 방법으로는 ‘상생결제’ 방식에 따른 규모 및 비율을 가급적 확대한다.
협약 대기업은 또 올해부터 3년간 협력기업 근로자의 임금 및 복리후생 증진 등을 위해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 격차 해소운동’의 확산을 위해 협력기업과 동반위의 노력과 역할도 규정했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해소운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협약 내용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협약 당사자와의 협의 및 정기적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기홍 위원장은 “동반위 8개 대기업 위원사의 ‘임금 격차 해소운동’ 협약 참여를 계기로 임금 격차 해소운동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8개 대기업 위원사에 국한하지 않고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는 대기업, 중견기업 및 일부 공기업도 올해 중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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