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업기술개발자금융자’계획 발표
핵심자본재 및 첨단기술제품개발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올해 총 1천2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04년도 산업기술개발자금융자’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자본재 시제품과 첨단기술제품의 사업화 촉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자금부족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원분야 및 규모= 산자부에 따르면 올해 중점 지원분야 및 규모는 △자본재시제품개발 800억원 △첨단기술제품개발 300억원 △신기술보급 100억원 등이다.
산자부는 1986년 시행 이후 지난해말까지 9천923개 과제에 총 2조6천133억원이 지원됐으며 2001년까지 7천532개 품목의 개발이 완료돼 무역수지 개선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 등 업체 부담 줄여= 산자부는 자본재시제품 및 첨단기술제품 개발사업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 수요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금 취급기관을 줄여(지난해 11개→올해 6개) 운영경비 등을 절감하고, 그 혜택이 수요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 추천시 징수하는 수수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또 기업들의 기술개발 투자의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 지원자금의 70.8%인 85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취급기관들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추천 등 지원업무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국산화 가능성 높은 기술 우대= 자금융자조건은 상환기간 8년(3년거치 5년분할), 금리 4.87%(올해 1·4분기, 시중은행 금리에 따라 변동)이며, 대출금액은 소요자금의 80% 이내, 50억원까지 가능하다.
융자대상기업 선정은 기술개발에 따른 수출효과 등 무역수지개선효과가 큰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 및 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하며 특히 올해는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기술개발능력을 가진 전문기업을 우대할 방침이다.
또 전년도 연구비 투자비율이 총매출액의 5% 이상인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운영하는 중소기업, 산학연공동개발과 수급기업간 사전협의가 이뤄져 수요처가 보장된 품목의 개발자 등도 예년과 같이 계속 우대된다.
문의: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02-2110-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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