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S 마크(왼쪽부터 광공업품, 가공기술)

JIS는 Japanese Industrial Standards의 약자로, 일본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공업 제품에 대한 규격이나 측정법 등을 규정해둔 일본의 국가 표준이다.
산업표준화법은 공업 관련 세부 사항을 ‘전국으로 통일하거나 단순화’하는 공업표준화를 규정, 산업표준은 이를 위한 기준이라 제2조에 명시돼 있다.

■공업제품 日 수출시 필수
올해 3월 말 기준 총 1만667개의 규격이 제정돼 있는 상황으로 자동차나 전자 제품 등의 공업 제품 생산과 관련된 것부터 문자코드와 프로그램 코드 등 정보 처리에 관한 규격도 존재한다.
JIS 인증은 우리나라 KS 인증과 상호 인정되지 않고 있기에, 관련 제품의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추가 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JIS는 일본 주요 산업 활동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이나, 인증기준이 세부 품목별로 상이하며 국내기업으로서는 취득 절차가 까다롭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149개 품목은 한국에서 손쉽게 획득이 가능하다.
JIS는 3년에 한번씩 갱신해야 하는 인증으로, 갱신 건 포함 연간 약 380건의 인증 획득을 표준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특히 표준협회를 활용해서 JIS 인증을 받는 경우 일본에서 받는 경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일본에서 인증을 받는 경우 일본 JIS 담당자의 한국 출장비, 통역비용 등으로 금액이 1000만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반면 표준협회를 통하는 경우 품목마다 금액은 상이하나 평균 500만원 정도로 취득이 가능하다.

■인증 품목당 평균 500만원 선
표준협회를 통해 공업제품 수출 희망 기업들의 JIS 인증을 지원하는 방향이 현재로서는 최선으로 보이나, 궁극적으로는 정부 차원에서의 KS와 JIS 상호 인증 협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표준협회가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자격유지 심사를 받는 해로, 코트라 차원에서 표준협회에 ‘JIS 인증 희망 추가 품목’ 제안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관련 의견이 있는 국내 기업은 코트라 도쿄무역관( sekyung_lee@kotr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 / 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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