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가 현지에서 마련됐다.

세계 71개국 140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8일 로스앤젤레스, 9~10일 뉴욕·뉴저지에서 미주지역을 비롯한 각국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초청해 전시·수출상담회를 열었다.

LA 호텔 다운타운과 뉴저지 미도우랜드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 한국산업기술원(KIAT)이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수출친구 맺기’ 사업의 하나다. 월드옥타 회원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친구를 맺고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수출과 관련한 현지 시장정보와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LA와 뉴욕 수출상담회에는 KIAT 산하 중소기업 31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로 식품과 뷰티(미용) 분야 등 업종별 품목 수는 100여개에 이른다.

미주 경제인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LA 행사는 특강과 미국 진출 설명회,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돼 월드옥타 회원 4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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