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8개월 만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올해 2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6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70억4000만달러로 1.4% 감소해, 중소·중견기업을 합산한 수출액은 지난해 2월보다 0.6% 증가한 14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기업 수출액이 272억8000만달러에서 223억6000만달러로 18.1% 급감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6월 2.7% 증가(전년 동기 대비)한 뒤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줄곧 감소세를 이어오다 2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2월 총수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8.4%로 지난해 2월보다 4.9%포인트 늘었다. 올해 1∼2월 중소·중견 수출기업수는 5만1840개로 지난해보다 1174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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