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가경정예산 11조5362억원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11조8000억원)보다 2638억원 줄어든 것이다.

여야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의료기관 손실 지원을 1500억원 늘렸다.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의 긴급경영안정자금도 950억원 증액됐다.

여기에 감염병관리시설 및 장비 확충 증액(208억원),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 관리 증액(50억원) 등 총 2708억원이 메르스 분야에 추가 배정됐다. 가뭄·장마 대책 예산도 지방하천 정비 100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60억원 등 160억원을 늘렸다.

서민 생활 안정 분야에선 어린이집 교사 충원에 168억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에 61억원, 시·도 가축방역에 29억원 등 258억원이 늘었다.

이 밖에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150억원, 도시철도 내진보강 100억원 등 300억원이 안전 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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