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세상 행복한 동행]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진행한 ‘중소기업 훈련컨소시엄사업’ 교육 모습

청년실업 문제가 경제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떠오른 요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 협동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지역 기계공업 기업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대구·경북의 기계부품 관련 기업 487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대구지역의 기계금속산업은 전체 사업체 수의 절반 이상(55.3%)을 차지한다. 특히 기계금속산업의 종사자 수는 전체의 59.3%로 기계산업의 실업률이 곧 지역 전체의 실업률로 이어진다.

조합은 이 같은 사실에 착안해 기계금속산업으로의 청년취업을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원해오고 있다.

우선 조합은 다양한 정부 위탁 인력양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 대구시의 ‘기계금속 심화과정 전문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이다.

특히 기계설계, 메카트로닉스, 자동화시스템, LED 응용, 용접 등 분야의 전문 인력을 주문식 맞춤형으로 양성·공급하는 ‘특성화고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내 취업·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자체 교육관도 마련돼 있다. 교육관에는 110여대의 컴퓨터와 CAD·PLC 제어장비·CATIA·빔프로젝터·HMI 시스템·POP·Auto CAD Inventor·플로터·3D 프린터 등이 갖춰져 전산 교육과 실습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다.

김신길 이사장은 “우리 조합에서는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지역 내 청년실업률 감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사업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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