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밖엔 없는 콘텐츠에 2만7천여명 발길…中企 제품 인식개선 효과

▲ 2014년 1월 개관한 중소기업역사관이 1주년을 맞았다. 서울 상암동 DMC타워 1층에 위치한 중소기업역사관을 찾은 사람들이 전시물품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중소기업역사관이 설립 1년 만에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의 장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중소기업역사관에 지난해 말까지 일평균 76명, 월평균 2276명 등 총 2만7311명의 일반인과 학생 등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1층에 건립된 역사관은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관련 역사관으로 현재 총 354건 1171점의 중소기업 제품 및 유물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크지 않은 규모에도 다른 역사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콘텐츠를 갖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중소기업정책사와 경제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대표를 시작으로 1950년 전후부터 2000년대까지 6개의 존에 주요 중소기업 생산품이 전시돼 있다. 영상관, 장수기업 및 스몰자이언츠존, 협동조합존 등 테마별 관람도 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역사관은 서울지역 중·고등학생의 호응을 받으면서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중소기업역사관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에 202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한달여 동안 개최한 중소기업 바로 알리기 기획전인 ‘새로운 경제동력-창의력과 상상력전’에는 총 5142명, 일평균 109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과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중소기업역사관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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