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동반성장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상생 실천의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5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한다.

신세계는 지난 1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지원 기금 중 이마트가 85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5억원을 부담한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 기술·경영 자문, 인력자원 개발, 복지 향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펀드 등 금융 지원도 총 55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와 중소기업이 함께 만든 자체 브랜드(PL) 상품도 매년 12%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300여개였던 PL 제품을 10년 후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 상품도 강화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신세계와 동반위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향후 운영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은 “이 같은 상생 활동을 통해 현재 5000여개인 협력사를 2000개 이상 늘리고, 협력사 고용 창출도 6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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