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의 글로벌화는 미국 현지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포화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중소기업 글로벌 창조경제 진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미국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미국 LA 현지 사무소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과 연계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판매관리시스템(POS) 전문기업 하나시스(대표 이정용)는 한국에서 POS 시장 50%의 점유율을 발판으로 현재 60여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특히 하나시스는 지난 7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돼 세계 최대전시회인 ‘CES 2014’ 한국관에서 A9 듀얼코어 기반의 안드로이드 POS 제품과 듀얼터치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모듈인 NFC, 바코드스캐너가 탑재된 일체형 신모델인 HW-POS 제품, 제4세대 인텔 CPU를 탑재한 제품 등을 론칭해 국내외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최대 온·오프라인 POS 유통사 및 약국솔루션 전문기업, POS프로그램 개발기업 그리고 머천서비스 제공업체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중 500만달러가 넘는 상담실적과 130만달러의 물품공급 현장계약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현익선 하나시스 미주법인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나 진행에 막연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중기중앙회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해외지원 사업들을 적극 활용한다면 최소한의 시행착오와 조속한 현지화가 가능하며 수출증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중앙회 LA사무소는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대형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1차로 200여개사를 선정해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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