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3 가업승계, 아름다운 바통터치’ 행사에서는 한국의 가업승계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특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바로 한국의 가업승계단체와 LA 및 뉴욕 한인단체가 손을 맞잡은 것.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우리 차세대 기업인들과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한 한인 2세와의 원활한 교류와 미국진출을 통한 무역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기업인 모임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회장 강상훈)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 뉴욕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효),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MOU의 주된 내용으로는 4개 단체가 앞으로 경영 2세 간 교류 확대와 양국 시장진출 상호 지원을 위해 △한국 기업의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 및 바이어 매칭 서비스 △미국 시장조사와 무역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관련 주요 행사 상호 참여와 세미나 개최 △양국 장수기업 및 우수기업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보 공유와 홍보 지원을 위해 양국의 무역 관련 정책 및 경제동향과 관련된 각종 발간물을 상호 공유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경영 1, 2세대가 각각 모임을 갖고 있으며 현재 23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1971년 설립된 LA한인상공회의소에는 현재 61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뉴욕한인상공회의소와 뉴욕한인회는 각각 1977년과 1921년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동양종합식품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어 소개나 사전 시장조사 등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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