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조명업체들과 LG전자(사장 조성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LED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과 LG전자는 지난 5일 한국 LED 조명산업의 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LG전자 LED 모듈 공급 협약식 및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조합이 LG전자로부터 가로등과 보안등에 사용되는 LED 모듈을 공동구매해 회원사인 중소 조명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LED 완제품 생산이 막힌 대기업은 부품을 중소기업에 공급해 LED 개발을 지속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스스로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부품을 낮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전기강판, 세라믹아크튜브, 나트륨아크튜브 등 핵심부품을 공동구매하는 사업을 시행했으며 LG전자가 LED 모듈에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이상적인 상생모델”이라며 “대기업이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중소기업이 이 부품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성공을 거둘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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