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대표단이 지난달 23일 삼성전자 시안 공장을 찾아 반도체 공장의 공정 현황을 듣고 있다.

대·중기 동반진출 확대 방안 논의

중소기업대표단은 지난달 23일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흥식 시안단지장 등 삼성전자 관계자와 만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은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해외 전진기지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메모리반도체는 중국 현지에서 늘어날 수요에 대응하게 된다. 내년부터 시안 공장은 10나노급 낸드플래시 생산을 목표로 한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다.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는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35% 수준이다. 완공된 뒤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면 300㎜ 웨이퍼 기준으로 월 10만장 분의 반도체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삼성 반도체 공장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의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16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진출해 반도체 생산에 동참하게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약 1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중소기업대표단의 LA삼성물류센터 시찰을 협조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수원과 광주에 위치한 삼성전자로지텍에서 중소기업 임직원과 협동조합 관계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물류센터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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