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단체 (사)문화마을 들소리(대표 문갑현)는 최근 국내 사회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총3개 부문의 스티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들소리의 소원성취 콘서트‘월드비트 비나리’가 라이브이벤트 부문에서 금상을, 사회적기업 들소리는 기업조직 부문에서 은상(Silver Stevie)을, 문갑현 대표는 경영부문에서 은상(Silver Stevie)을 각각 수상했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월드투어 53개국을 돌파하고 작년부터 국내에서 공연관광콘텐츠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글로벌 히트 콘텐츠다.
특히 해외에서 월드뮤직 한류를 일으키며 한국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2012년에 외교부로부터 신한류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들소리는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콘텐츠 생산을 통한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이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형 예술조직이다. 원래 비영리법인이었던 들소리는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열악한 예술단체의 비영리성을 탈피하고 보다 안정적인 고용환경과 생산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해외 예술시장에서 공연 수출을 통해 국제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다수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갑현 대표는 “라이브이벤트, 기업조직, 경영 세 부문에서 각각 국제 비즈니스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글로벌 예술단체로 성장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릴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춘 기업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비즈니스 대상(IBA)은 전 세계 기업과 조직들이 한해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 사업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비즈니스분야의 오스카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전세계 기업 활동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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