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산업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자국 경제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역동적인 분야로 뛰어 오를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제공한다.”
보나파스 옹구글로 유엔 창조경제 책임국장은 창조경제, 창조산업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 국가의 특수성에 입각한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수출 시장에서 창조산업 제품이 두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도 창조산업 개발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을 때에도 사람들은 극장이나 박물관에 가고 음악을 듣고,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도 창조제품은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판매가 된다”면서 “창조산업 분야는 경기가 침체된 시기를 더 잘 버티며 통합적인 경기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를 제대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투자자를 유인할 수 있고 창조적 기업가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창조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공 정책과 전략적 선택의 적절한 결합, 정부 부처간 일원화된 행동, 경제적 니즈를 넘어 사회통합까지 이룰 수 있는 수단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조경제란 다양한 학계를 아우르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연계성이 강하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장기적 전략은 부처간의 일원화된 행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
특히 그는 창조경제와 관련해 “정답은 없다”고 강조하고 “각국은 자신의 장단점과 처한 상황에 따라 자국의 창조경제를 조성할 수 있는 타당한 전략을 만들어야하는데, 이를테면 아직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분야에서 창조산업을 일으키고 개발이익을 향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나파스 옹구글로(유엔 창조경제 책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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