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지난달 29일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만든 ‘팔달문시장’에서 ‘유상(柳商)’ 선포행사를 열었다.
‘유상’은 팔달문시장에서 장사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정조의 효성과 꿈에 공감해 시장에 모여든 선비상인을 말한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묘를 수원부 화산으로 옮기고 수원천에 버드나무를 심게 했기 때문에 팔달문시장 선비상인들을 유상이라고 불렀다.
수원시는 전통시장에 유상과 수원화성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아이템을 개발, 관광객을 시장으로 유인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12억원을 들여 유상박물관을 비롯해 팔달문시장 문화센터, 조형물 설치, IT 콘텐츠 제작 등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만든 ‘유상(柳商)’ 선포행사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 팔달문시장에서 열렸다. <사진=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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