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조성한 의류클러스터 내 기업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1동 아파트형공장 금강하이테크밸리Ⅱ에 입주한 성남의류클러스터 협동화사업장 10개 업체의 매출이 2010년 32억2천만원에서 2011년 38억6천만원으로 20%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총 매출액과 별도로 전시판매장 매출도 1억6천만원으로 집계돼 2010년 4천만원에 비해 273%가 늘었다.
성남의류클러스터 협동화사업장 근무자는 2010년 199명에서 323명으로 62% 124명이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협동화사업장은 열악한 환경의 섬유산업을 지역경제 원동력으로 도약시키기위해 성남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대, 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섬유제조사업협동조합 등 5개 기관이 손잡고 조성했다.
시는 4천978㎡의 사업장을 무상 또는 낮은 가격에 제공했고, 중앙대 실버의류실용화센터는 장비와 디자인, 소재 개발, 신제품 제작을 돕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국내외 박람회와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전폭 지원했다.
성남시 김기영 첨단산업팀장은 “이런 지원에 힘입어 생산기술이 향상되고 차별화된 디자인, 기능성을 갖춘 고급 의류를 만들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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