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중소납품업체와의 상생협력기반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판매수수료를 1∼5%포인트 인하한다고 최근 밝혔다.
판매수수료 인하대상은 거래 중인 중소납품업체 260개사의 40.4%인 105개사로 내년 1월분부터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인하 폭 별로는 5%포인트 8개사, 4%포인트 9개사, 3%포인트 14개사, 2%포인트 20개사, 1%포인트 54개사 등이다.
백화점 측은 대기업 및 계열사, 외국계 직진출 협력사, 6개월 미만 단기행사업체, 현재 수수료 수준이 19% 이하인 업체 등은 인하대상에서 제외했다.
수수료 인하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백화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중소납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대구공정거래사무소와의 협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백화점 측은 타 대형업체의 수수료에 비해 대구백화점의 기존 수수료가 3∼7%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상품 개발, 서비스 개선 등 중소납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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