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대기업 공생발전 나서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공생발전을 위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 기업을 연말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주최한 수요정책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흐름상 기업생태계의 성장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런 점에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반성장을 기업문화로 체화하도록 하기 위해 동반성장협약 체결을 확대하겠다”면서 “연말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100개 이상 기업이 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생발전에 임하는 대기업의 자세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은 단기적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과 윈·윈 할 수 있도록 멀리 봐야 한다”면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공생발전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동반성장 협약을 이미 체결했던 기업이나 신규 협약체결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체결이 확산되도록 유도 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56개 동반성장지수평가 대상기업 평가시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의 실질적 효과를 누리도록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협약이행을 엄격히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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