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상생경영 실천방안의 하나로 추진해 온 ‘협력업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대상 후보업체 30여 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후보업체에는 반도체·생활가전·무선통신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협력사들이 포함됐으며, 삼성전자는 이들이 제출한 사업 추진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에 후보로 선정된 업체들 외에도 많은 협력업체들과 지원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며 “최종 지원 대상이 언제 결정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함께 발굴하게 되며, 삼성전자는 기술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까지 모두 50개의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낼 예정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원자재가 변동 부품단가 반영을 위한 ‘사급제’ 도입 ▲1조원 규모 협력사 지원펀드 조성 ▲2·3차 협력사 종합지원책 마련 ▲중소기업 중견전문인력 구직 지원 ▲우수협력사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협력사 문호 확대 ▲공동 기술개발지원센터 마련 등을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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