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소매점 가운데 편의점의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무점포판매(인터넷쇼핑, 홈쇼핑 등)를 제외한 소매업태별 판매액 증가율을 편의점이 12.6%로 백화점(12.5%)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가전·컴퓨터·통신기기소매점의 매출증가율이 6.8%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으며 대형마트(6.3%), 슈퍼마켓(5.7%), 문화상품소매점(4.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5월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편의점이 15.7%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11.2%), 슈퍼마켓(6.2%), 대형마트(4.1%), 가전·컴퓨터·통신기기소매점(3.2%), 문화상품소매점(2.3%) 등의 순이었다.
특히 5월 편의점 판매액은 6천207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월간 매출 6천억원대에 들어섰다.
편의점 판매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경기침체로 전체 소매판매가 0.3% 증가에 그쳤던 지난해 8월에만 8.4%로 다소 주춤했을 뿐 최근 31개월 가운데 30개월 동안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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