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은 고등광기술연구소 이종민 교수팀이 자연계의 초고속 현상을 측정하거나 촬영하는 엑스선 레이저 증폭기의 원리와 특성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원자 내부의 전자 움직임까지 잡아내려면 펨토초(1천조분의 1초)나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의 극초단 엑스선 레이저 펄스(파장)가 필요하다.
이 교수팀은 이 극초단 펄스의 세기를 높이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는데 이를 줄이는 구체적 방법과 특성을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찾아냈다. 이 교수팀은 또 펄스 세기를 높이는 위해 극초단 레이저 펄스를 쬐는 시간과 양 등이 얼마나 필요한 지도 규명했다.
자연계의 초고속 현상을 측정하려면 그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보다 짧은 측정수단이 필요하고 이 세기의 펄스를 만들려면 잡음 등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광주과기원 김철민 박사는 “이번 성과는 극초단 엑스선 레이저 증폭기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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